2호선 진상녀
2호선 타고 집에 가는 길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문 옆에 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를 치는 느낌이 나서 다시 원래대로 섰음.
앉아있던 사람이 팔을 봉 밖으로 꺼내더니 갑자기 팔에 힘을 주며 밀어내기 시작함.
사람도 엄청 많아서 움직일 수도 없는 그런 상황.
그 사람이 팔로 확 밀어서 나는 앞으로 조금 튕겨져 나감
개빡쳐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그 사람도 뭐 하는 거냐고 되묻기,,,ㅋㅋㅋㅋㅋ
보니까 임신 뱃지도 없는 엄청 젊은 여성인데 임산부석에 앉아있고...
역시 처음부터 개념이 없었다는 것..! 정말 어이가 없구만,,
뉴스 내용을 보니 재개발 구역의 시뮬레이션 하나에도 정말 많은 이해관계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