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감독 "마동석 처남 차우진 각본 참여..리키·초롱이도 만들어"
이상용 감독이 배우 차우진이 '범죄도시3' 각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우 마동석의 아내 예정화의 동생인 차우진은 영화 '범죄도시2'에 출연, 먹튀검증 을 찍었다.
그런 그가 '범죄도시3'에서는 먹튀수호대 와 함께 했다. 앞서 마동석은 차우진이 글을 잘 쓴다고 치켜세웠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안전놀이터 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상용 감독은
차우진이 극중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초롱이'(고규필)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용 감독은 "처음에는 차우진이 예정화의 동생인줄 몰랐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단역으로 나왔었는데
현장에서 너무 얼어있길래 왜 이렇게 얼어있지 싶었는데, '범죄도시2' 오디션을 보러 와서는 뻔뻔하게 너무 잘하더라.
캐스팅하고 나서 예정화의 동생인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2' 촬영 중간에 차우진이 쓴 시나리오가 몇개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됐는데 소질이 있더라"라며 "
'범죄도시2' 한국 분량을 끝내고 '범죄도시3' 중간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디벨롭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차우진에게 각색을 맡겨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