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류 좋아하던 시진핑
지금이야 한국 문화가 중국 꺼라느니
케이팝이 아닌 아시안 팝이라느니
모택동 치구같은 소리를 하고 다니지만
옛날에 중국 공산당 신문지에서
세계 지도자가 즐겨보는 드라마를 조사했을 때
무려 그 당시 중국 대빵이던 후진타오가 대장금을 즐겨봤고
정치하느라 바빠서 마지막 화를 못 봤다는 얘기가 실려있었다.
솔찍히 많은 사람들은 한류 열풍에 따른 립서비스라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놀랍게도 이 아저씨 대장금에 꽤 진심이였는지
방한때 대장금 주인공인 이영애까지 만났다.
옆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치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후진타오의 입이 귀에 걸린 미소가 돋보인다.
임기 내내 장쩌민의 기세에 눌려서
제대로 정치도 못하던 자신의 상황이
핍박받던 대장금의 모습과 비슷했기에
거기서 동병상련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